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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형외과 '유령 수술'… 의사 바꿔치기 성형외과 '유령 수술'… 의사 바꿔치기 ◀ 앵커 ▶ 유령수술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? 마취한 환자를 CCTV가 없는 수술 방에 넣고 수술할 의사를 바꿔치기 한 건데요. 일부 성형외과에서 이런 일이 계속되자 환자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김성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◀ 리포트 ▶ 갸름한 턱선을 원했던 김모씨는 2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사각턱을 깎는 수술을 받았습니다. 유능한 성형 전문의가 직접 한다는 말에 수술을 결정했지만, 김씨를 수술한 건 치과 의사였습니다. 수술 후 한쪽 턱이 마비돼 음식물도 못 씹게 된 김씨가 항의하자, 병원 측이 실토한 사실입니다. [당시 000성형외과 의사] "(안면) 윤곽을 수술할 줄 아는 사람이 없었어요, 치과 선생님이 (수술)했죠." 이처럼 스타 의사를 내세워 환.. 더보기
시민단체 "유령수술 근절하라…검찰 수사 촉구한다" 시민단체 "유령수술 근절하라…검찰 수사 촉구한다"소비자 및 환자단체 "강남 A성형외과 '유령수술' 사실 확인"(서울=뉴스1) 박승주 기자 ▲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(왼쪽)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6층에서 열린 '반인륜범죄·신종사기 유령수술 규탄 및 근절 촉구 기자회견'에서 발언하고 있다. 2015.3.17/뉴스1 © News1 윤혜진 기자 소비자 및 환자단체가 일명 '유령수술' 근절을 위한 정부·국회 차원의 강력한 조치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. 소비자시민모임과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발족한 유령수술감시운동본부는 17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"유령수술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명백한 범죄행위"라며 이같이 밝혔다. '유령.. 더보기
수술 의사 '바꿔치기' 의혹… 병원은 '부인' 수술 의사 '바꿔치기' 의혹… 병원은 '부인' [앵커]수술 집도 의사가 환자도 모르게 바뀌는 이른바 '유령수술' 의혹에 대해 시민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. 환자들은 바뀐 의사에게 수술받은 뒤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 해당 병원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습니다.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[기자]다른 사람보다 각진 턱이 고민이었던 김 모 씨는 지난 2013년 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전문의와 상담한 뒤 턱 수술을 받았습니다. 그런데 수술 뒤 불편을 느꼈고 6차례 병원을 찾아갔지만 단 한 번도 처음에 상담했던 전문의를 만날 수 없었습니다. [인터뷰:김 모 씨(가명), 피해자]"제가 의사가 아직 안 들어왔는데 마취를 해도 되느냐고 그랬더니 간호사분이 준비하고 있으면 오실 거라고...".. 더보기